이 초등학생은 1년 전 양쪽 발에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등산 후유증으로 발이 아픈 거라고 생각했는데, 그게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사이 아이는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어깨나 척추에도 이상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학생도 초등학생 때부터 10년 넘게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들은 성장통으로 오진하고 깁스에 물리치료만 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은 일반 관절염이나 성장통과는 증상이 확연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관절 부위가 뻣뻣합니다. <br /> <br />또 부자연스럽게 어기적어기적 걷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관절염은 자고 나면 증상이 완화되는데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고 난 뒤 더 힘들어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성장통인 경우는 만지거나 주무르면 시원해 하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은 만지기만 해도 아파합니다. <br /> <br />관절도 크게 붓고 염증 때문에 따뜻한 열감도 동반합니다. <br /> <br />고열 증상으로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치하면 관절이 서로 붙고 뼈에 변형이 와 끝내 장애를 가져옵니다. <br /> <br />눈의 조리개가 움직이지 않는 포도막염 등 합병증도 생기기 쉽고 신체의 변화로 우울증이 심하게 와 정신과 치료도 많이 받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흘려듣지 말고 일단 눈에 띄는 특징들로 의심을 해보고 빨리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성모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20625014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